선교 현장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과 사역의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선교하고 목회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박선교사님도 고민하면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현장의 고민과 힘겨움이 뭍어 있는 글입니다.
박선교사님은 부인 레스투 선교사님이 암으로 투병중에 있으며,
딸 지수는 소아 당뇨로 역시 투병중에 있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2017년 암투병하는 레스투 선교사님에게 위로비를 드렸으며,
박선교사님은 두 차례 우리 교회에서 복음을 진하게 담은 설교를 전했습니다.
아래는 박선교사님에게서 온 편지입니다.
.................................................... 아래 ......................................................
박재성(레스투, 주원, 지수)입니다.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평안을 전합니다.
코로나로 다른 사역들이 멈춰 있어, 요즘은 매일 저녁 ‘와룽’(커피와 음식을 파는 길거리의 구멍가게)에 가 사람들을 만납니다.
보통 밤늦게까지 붐비는 곳이지만, 요즘은 5인 이상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집주인과 한 두 명, 많게는 서너 명의 손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두 무슬림이기 때문에 주로 시편을 바탕으로 복음서를 오가는 데, 성경을 읽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거의 매일 3~4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코로나를 염려해도, 대부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 하는 게 어색해 벗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길거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거라, 코로나에 대한 염려를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평안을 전합니다.
코로나로 다른 사역들이 멈춰 있어, 요즘은 매일 저녁 ‘와룽’(커피와 음식을 파는 길거리의 구멍가게)에 가 사람들을 만납니다.
보통 밤늦게까지 붐비는 곳이지만, 요즘은 5인 이상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집주인과 한 두 명, 많게는 서너 명의 손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두 무슬림이기 때문에 주로 시편을 바탕으로 복음서를 오가는 데, 성경을 읽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거의 매일 3~4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코로나를 염려해도, 대부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 하는 게 어색해 벗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길거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거라, 코로나에 대한 염려를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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