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동송읍 이길리 이길교회가 이번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서 이곳에 들어가서 긴급하게 수해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예배당 집기가 완전히 잠겨서 더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피아노까지 물이 둥둥 떠다닐 정도로 완전 침수 상태였다고 합니다.
동네 집들이 거의 잠겨서 주민들과 성도들도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이길교회는 연세가 좀 있으신 권영일 목사님이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목사님 혼자서 교회 정리와 복구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봉사팀이 달려가서 전기시설 복구와 음향 장비세트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물에 다 젖어서 쓸 수 없는 낡은 시설들을 다 철거했습니다.
조금 떨어진 따님 집에서 목사님은 거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다음주까지 예배당과 사택이 좀 마르게 되면 추가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도배와 장판과 교회 외벽 페인트 작업 등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큰 수해를 당한 이길교회를 위해서 강대상 하나를 보냅니다.
나무 재질로 된 괜찮은 70만 원 짜리 강대상입니다.
이길교회가 다시 든든하게 세워지며, 목사님이 힘있게 목회 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 우리 교회에서 보내는 강대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