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릴 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예배를 실시간으로 송출했었기에 영상예배를 계속 드려왔습니다.
많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교회들, 특히 목사님 혼자서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영상예배를 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원활한 방송을 위해서는 최소한 한 두 명 정도 영상 장비를 다루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혼자서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비가 없어서 영상예배를 드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예배당에서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드릴 수 없게 된 주일날,
경기광염교회(담임목사 김선직)는 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만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물론 성도들은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라고 했겠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영상 장비라도 있으면 영상예배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성도들과 영상으로 소통하면서 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경기광염교회에 영상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선직 목사님께 연락을 드리니 영상예배를 드릴 마음은 가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다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도전해서 시대에 맞게 해보기로 하셨답니다.
해서 우리 교회가 조금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너무 감사하면서 그렇게 해주면 영상예배에 도움이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영상예배를 위한 장비로 아이패드를 구입하는데 50%(73만2천원)을 지원합니다.
경기광염교회 영상예배를 통해서 예배가 더욱 살아나고 말씀이 흥왕하기를 기도합니다.
젊은 목사님 한 분이 경기광염교회에 가서 장비 세팅을 돕고 섬겼습니다.
서로 형제를 돌아보고 살피는 모습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드린 귀한 헌금으로 한 교회의 예배가 풍성해집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