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바울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행26:17~18)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 말씀처럼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눈을 뜨고 있지만 사실은 어둠 속에 있는 눈 먼 맹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 하나님의 백성, 그리고 선택받은 선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눈을 떠야하고, 어둠에 있고, 사단의 권세에 있다고 하는 바울을 향해서 유대인들은 가당치 않는다고 여기면서 분노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말씀은 진리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사단의 권세에 통치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에 빠져 있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죄로 물들어 있고, 죄를 먹고 마시고 있고, 더럽고, 악한 존재인지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어둠 속에 있지만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빛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빛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눈을 열어주시고, 죄로 막혀진 장애물을 제거해주셔야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게 하셔야 합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요14:17)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15:14)
세상 사람들은 성경, 장래, 천국과 지옥,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으며 알지 못합니다.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세상사를 하나님의 안목으로 볼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현재 상태와 장래를 알지 못하는 앞 못 보는 맹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세상 속에 있기에, 우리 역시도 어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둠에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는 이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라’ ‘남편에게 순종하라’ ‘용서하라’ ‘오래 참으라’ ‘시기하지 말라’ ‘비방하지 말라’ ‘교만하지 말라’ ‘자랑하지 말라’는 말씀을 잘 행하나요? 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못하나요? 어둠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잘 못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사실도 인식하지 못합니다.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잠4:19)
우리가 어둠 속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빛이 비춰져야 합니다. 빛이 비춰져야 그 빛을 반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늘의 빛이 비춰져야 사랑할 수 있고, 오래 참을 수 있고, 교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빛을 내려고 해도 우리에게 비추어지는 빛이 없다면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반사해야 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빛을 사모해야 합니다. 빛을 구하고, 빛을 바라보고, 빛이 비춰지는 쪽으로 몸과 마음을 돌려야 합니다.
기억할 것은, 우리는 빛을 비출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빛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빛을 향해서 몸과 마음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의 맹인들을 인도하고 어둠에 있는 자에게 빛을 비추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은 어둠이기 때문에 빛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눈을 뜨게 하셔서 빛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왔으며, 죄사함과 기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화목하여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4:6) 우리에게 성경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놀라운 비밀과 지혜와 능력과 기쁨과 감동과 행복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속죄, 영생, 구원, 상속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복 받은 영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엄청난 기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엄청난 기업이 무엇일까요? 돈, 땅, 건물, 건강, 취업, 사업, 후손, 부귀영화인가요? 바로 하나님 그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최고의 기업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