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TV 프로에서 어머니 장례식에 조문 하러 온 친구들에게 후회를 털어 넣는 장면을 보았어요.
지방에서 서울에 오고 난 후로 직장과 가정 생활의 분주함과 바쁘다는 핑계로 딸 목소리를 듣고 싶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받았어도 "용건만 간단하게 얘기하라"고 신경질 내며 끊었다고 해요. 큰 병으로 앓고 있는 어머니의 마지막 전화도 받지 못하고, 결국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 중요하다"고 부모님께 잘하라고 말하는 장면이었어요.
세상의 일과 여러 유혹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진 영혼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은 알고 있으나, '나중으로' 미룰 때가 많아요.
다음에...
나중에...
성경에 사람의 인생은 잠시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말씀해요 (약4:14).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면 안되요. 예수를 믿지 않고 이 땅에서 죽어 영원한 형벌이 있는 지옥으로 가면 얼마나 우리의 마음이 아프겠어요? 그러므로 나중이 아닌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전도해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영혼이 회복되어야 해요. 다시 주님 앞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회복해 주실 거에요.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에 대한 식었던 열정이 다시 살아날 것이에요.
'나중이 아닌 지금' 구원 받아야 할 영혼을 살피고, 기도하고, 담대하게 전도하시길 응원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