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배가 아프다고 하면 할머니께서
따뜻한 손으로 배를 문질러 주셨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배가 금방 나았지요.
그래서 배가 아플 때면 할머니 손만
닿아도 낫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슬플 때 하나님께 한참을 털어놓으면
마음 가득 기쁨으로 채워지곤 해요.
그래서 슬플 때면 주님 앞에 손을 모으기만
해도 슬픔이 사라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성경 속 혈루증 앓던 여인은 예수님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나을거라 믿었나 봐요.
십 수년 간 가진 것을 다 허비하며 낫고자 했음에도
악화되기만 하는 절망 속에서 예수님을 붙잡았네요.
결국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순간
병이 치료됨과 동시에 구원을 얻게 되었어요.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아픔을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해 주세요.
예수님을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실 뿐 아니라
거부하는 이들까지 불쌍히 여기사 위로하시지요.
하나님의 위로는 예수님께 닿는 순간 우리에게
흘러와 환난 중에 있는 마음을 회복시킵니다.
맞장구 쳐 주시고 끄덕여주시며 울어주시고
위로해주시며 함께 애통해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위로에는 회복과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