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자식을 자랑하고
싶은 순간들이 불쑥불쑥 찾아오네요.
대수롭지 않은 일지라도 부모 눈엔 자녀가
작은 일을 해내도 대견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뱃속에 있을 땐 벌써 주먹만 해졌다고 자랑하고,
아가 땐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자랑하고,
스스로 걷고 말도 한다고 자랑했어요.
좀 더 크면서는 학교 잘 간다고 자랑하고 있네요.
성경 속 하나님께서는 욥을 사단에게 자랑하셨지요.
욥처럼 순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없다고 자랑하셨어요.
부모가 되기 전엔 왜 자랑하실까 살짝 의아했는데
지금은 주님 마음을 조금은 알듯도 싶어요.
사랑스러운 자녀가 부모의 자랑이듯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1:2)
자녀를 사랑의 눈으로 살피시고 작은 일에도
대견하게 여기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
예수님 안에 거하며 예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자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