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젊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하고 이제 20년 이상 목회를 해오고 있는 지**목사님이 있습니다.
한 8~9년 전에는 대출이라는 방법으로 작은 예배당도 매입했다고 합니다.
한 교회에서 쓰던 예배당인데 그 교회가 더 좋은 곳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자와 원금을 갚아가는데 애를 많이 쓰고 있답니다.
그러다 4년 전에 목사님에게 대장암이 발병해서 마흔 아홉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암이 발병하고 1년 동안은 항암치료를 받지 않으면서 오직 기도에 힘썼다고 합니다.
암이 발견되었을 당시에 이미 간과 폐에까지 전이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직장을 잘라내고 간 암 부위는 치료를 마쳤고 폐를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을 견디고 버티면서 기도로 이겨왔다고 합니다.
3~4일 항암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온 다음 날부터 목사님은 새벽기도 강단에 선다고 합니다.
새벽기도회 후에는 필요한 심방과 예배 인도를 한다고 하시네요.
수 년 간 인도해 온 직장인 신우회 예배까지 인도한다고 하니 마음이 먹먹해 지더군요.
그런 어려운 과정 속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었던 가정들이 교회를 떠났으며
장로님 한 가정도 떠나가는 말할 수 없는 힘겨운 시간들을 지나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모님은 미소를 잃지 않고 기도하며 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목사님 전세 보증금도 빼서 교회에 헌금하고서 지금은 교회 일부를 막아서 사택으로 쓴답니다.
그 사택에서 지내면서 자녀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답니다.
작년에는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30만 원의 돈을 엄마에게 주면서
엄마가 쓰고 싶은 곳에 꼭 썼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봉투를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사모님은 두란노 사모대학에 등록해서 한 학기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감사헌금 중에서 50만 원을 목사님 암 치료비로 지원하려고 하던 중에,
치료를 꽤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50만 원을 더해서 100만 원을 섬깁니다.
사모님의 다음 학기 사모 대학 수강료 20만 원을 지원합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이 목사님에게 임하길 간절히 간구합니다.
사모님은 남편 목사님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돌보며 한 마음으로 목회하고 있었습니다.
귀한 목사님의 가정과 교회에 회복과 부활의 역사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