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작년에 설립하고, 아직은 선교사를 직접 파송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파송하거나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우리 파송선교사로 섬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선교사님을 만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파송선교사는 아니지만 협력선교사님은 현재 한 분 계십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김영석(허희숙) 선교사님입니다.
김영석 선교사님은 은혜샘교회의 김영욱 목사님의 형님입니다.
김영욱 목사님이 훌륭하시니 그 형님은 얼마나 더 흘륭하시겠습니까? 하하하
교회를 설립하고 얼마 후부터 김영석 선교사님을 알게 되어서 협력선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김영석 선교사님에게는 지원비로 매 달 30만 원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김영석 선교사님 부부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김선교사님의 건강이 부쩍 안 좋아진데다, 허희숙 선교사님도 몸 왼쪽으로 약간 마비 증상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남아공에서 사역하던 곳이 1천3~4백 미터 정도의 고 지대라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김영석 선교사님은 고혈압에 약간의 당뇨가 있어서 몸 전체를 검진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12/7) 오후에 우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반갑게 이런 저런 사역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지원해서 헤브론교회에 지붕 공사를 한 것과
어린이들에게 옥수수와 설탕을 나눌 수 있던 것에 감사하시네요.
김선교사님 부부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하네요.
남아공으로 다시 들어갈지, 다른 나라로 갈지도 아직은 모른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하게 기다리겠다고 하시네요.
참으로 선교사의 삶이 재미있는 듯 하면서, 스릴도 있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분명히 믿는 것은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두 분은 전혀 걱정이나 염려가 없어 보입니다.
그저 두 분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 달 30만 원 지원하던 것을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그대로 하려고 합니다.
남아공으로 다시 들어가든지, 다른 나라로 가게 되든지 상관 않고 지원합니다.
물론 한국에 아예 정착을 하게 되면 그때는 지원할 필요는 사라지겠지요.
한국에 있는 동안에 건강 잘 점검하고 회복해서 다시 힘있게 나갈 것입니다.
혹시 교회에서 보시면 인사해주시고, 손도 잡아 주시고, 안아드리세요.
아래 사진은 김영석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사랑합니다.
주일 사역으로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다가 인사는 못 드렸지만(죄송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두분의 밝은 웃음에 교회가 환해지는 모습을 보고 도대체 누구시기에
이렇게 맑은 에너지가 교회를 비추는지 궁금햇었습니다. ^^
사진도 정말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밝게 나왔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