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설립된 지 이제 1년하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하루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말씀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고, 서로 아름답게 교제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미생의 것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 하나씩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나아가면 됩니다.
주일 오전에 9시와 11시에 두 번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고 있고 저녁예배가 오후7시에 있습니다.
유치부는 11시, 유초등부는 9시, 중고등부도 11시에 주일학교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각 주일학교부서의 예배 공간이 협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많은 우리의 자녀들이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유초등부와 유치부도 예배실에 꽉 차게 아이들이 왔다고 합니다.
중고등부는 소그룹실에서 11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11시에는 주일 오전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예배당 좌우로
각 예배실에서는 유초등부 예배와 중고등부 예배가 동시에 드려집니다.
그래서 주일 오전예배 시간에는 서로 간에 소음을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예배드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주일 오전9시예배에는 절반 정도가 채워지니 좌석이 아직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11시예배에는 180석의 좌석이 모자라서 보조 의자를 20~30개씩은 깔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건물이 우리 소유의 건물이 아니라 임차를 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번 4월에는 일단 임대차계약이 만료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난 1월 공동의회를 하면서 성도들에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감사로 확장하는 것이 어떻겠느냐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서울광염교회는 십수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감사로 확장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드리는 감사헌금 전액을 예배당 확장으로 지출을 하는 것입니다.
지출이라고 하지만 통장을 만들어서 그 통장으로 적금을 한다는 말입니다.
예배당 확장, 이전, 재계약이 필요할 때에 성도들의 헌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거의 모든 성도들이 감사헌금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성도들이 드린 헌금으로
예배당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모든 성도들이 동참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로 확장하라'는 하나님의 소리를 이제는 우리광염교회에 주시는 소리로 받았습니다.
공동의회에서도 성도들이 모두 그렇게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도 감사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온 성도들이 감사하면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