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면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씻고,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그래서
하루의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지요.
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하는 일이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마시는
숨을 쉬는 일이에요.
따스한 햇살이 우리에게 비추는 것,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얼굴을 스치는 것,
하늘의 비가 갈증을 해갈하는 단비가 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은 우리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오늘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는
우리의 양식이 되고, 입는 옷이 되고,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처소가 됩니다.
날마다 주어지는 새로운 은혜가
우리의 삶에 찾아오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이 은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리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