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때면, 저의 생각은 하나의 현상이 됩니다.
글은 단어의 저항을 받고, 단어로 만들어진 감정은 하나의 몸짓이 됩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그러한 몸짓에 대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감정에 따라 진동하는 단어들과
그 힘을 따라 서로를 물고 오는 감정은
곳곳에 포자를 흩날리지요.
하나님께서도 그 힘의 파동만큼 날아오르는
저희의 몸짓과,
공공연한 형태의 포자들이 만들어낸
우리의 생각을 함께 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선물받은 삶의 원고지를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채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