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들뜨는 것은 저만이 아니겠지요^^
어린시절 성탄의 즐거움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성탄트리를 만들고 장식도 하면서 예배당을 꾸몄었습니다.
성탄 발표회와 성탄전야제, 그리고 새벽송은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요즘은 성탄의 분위기가 옛날만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탄이 다가오면 트리와 장식과 성탄송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우리 교회도 성탄트리를 하나 했습니다.
개척 교회라서 겸손하게 작은 것으로 만들어서 반짝거리는 조명도 했고
별과 방울과 장식품으로 성탄트리 장식을 했습니다.
약간 작아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 성도님이 집에 큰 트리가 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까 작년 성탄절 당일 저녁에 트리를 세일로 100원씩 팔았다고 하네요.
대형매장에서 시즌이 지나면 팔 수 없는 것을 그냥 주기는 그렇고해서
아주 헐 값에 내놓은 것을 사놓았다가 이번 성탄절에 쓰려고 잘 보관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트리를 세워 놓으니까 집안이 꽉 차서 다시 거두어 들였다고 합니다.
마침 교회에서 트리를 꾸미는 것을 보고는 트리를 주시겠다고 하면서 가져왔습니다.
성탄 장식 조금만 더 구입해서 큰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예배당에 아주 잘 어울리는 성탄트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는 들어오는 입구에 놓고, 조금 큰 것은 예배당에 안에 놓았습니다.
겸손하게 트리를 만드니까 조금 큰 것으로 하나 더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을 기대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이 땅을 하얗게 덮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