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영적 민감함

by 이윤정 posted Apr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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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4장
9시 기도회

다윗은 민감한 영성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블레셋이 쳐들어 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응답을 받습니다. 그리고 승리합니다.

블레셋이 또 쳐들어 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밀히 응답하십니다. 세밀한 음성을 들은 다윗이 또 승리합니다.

다윗의 승리와 부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의 영적인 민감함은 그가 어렸을 때 양을 칠 때부터 훈련되어져 온 것입니다.

사자의 발톱에서 응답하신 하나님, 골리앗의 위협속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오랜 도망 생활의 긴박감 속에서 세밀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익숙한 영적 민감함을 소유한 다윗!

비록 다윗이 궁정생활을 통해 좀 더 안이해졌고, 좀 더 나태해 졌을 수 있을 지라도 오랜 동안 훈련된 다윗의 영성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묻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고, 민감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으로 키워주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러한 영적 민감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 내 욕심, 내 결정이 가득한 채로 묻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민감한 영성을 소유한 사람은 잘못된 길로 멀리 갈 수 없습니다.
빨리 돌이키고, 빨리 회복합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더 풍성히 듣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이러한 은혜가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