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모임인 `세상모임`을 평생 부러워하지~~~

by 전영석 posted Apr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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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바리새인들의 관심은 언제나 때와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劇的'으로 도래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습니다.(행1:7)

그러함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안에서 입니다. 共同體에서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장 잘 보여지는 곳은 '우리 안'(共同體)입니다.

'너희 마음 안에'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너희 안에'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바" (행7:48)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殿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행17:24)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신앙공동체를 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느끼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스스로 분리되어 '고독하고 힘들고 아무도 없다'고
푸념하는 것은 아직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가장 큰 福은 지체의 福, 공동체의 福 입니다.
'우리(共同體)'가 없으면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肉的으로 자랑할 하나님의 나라를 찾는 것입니다.

바리새인(不信者)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를 못합니다.
바리새인(不信者)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쉬운 비유로 말씀하셔도 깨닫지를 못합니다. 안 믿어져서 그렇습니다.

기적을 보여 주어도,
자녀가 구원받고 변화되어  아무리 증거(干證)하여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들의 수준(資質)으로는,
그들의 눈과 귀로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입니다.

바리새인(不信者)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노력과 열심으로
하나님의 나라(幸福)를 성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잘 산다고 믿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다 이루었다고 믿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시니까 거듭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그러나,
세리와 죄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다 저절로 믿어지니까 묻지를 않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요4:21)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하나님,
저로 하여금 참 예배자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죽은 자들의 모임인
'세상모임'을 평생 부러워하지 않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