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종속된 종

by 이석진 posted Apr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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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린도후서 6장 11절에서 7장 1절을 함께 나눴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이 일반인들의 약속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쌍방의 동의하에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일방적으로 저희를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언약"이라는 개념이 훨씬 강합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이 빛이 어둠과 하나님의 성전이 우상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7장 1절에서는 영과 육을 깨끗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하면 우리의 의지로 그렇게 하라고 강조하는 의미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아주신 것에 감사와 감격으로 자발적으로 순종하며 자발적으로 종속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때릴까봐, 혹은 떠날까봐 두려워해서 꽃도 주고 선물도 준다면 그 연인들이 얼마나 행복한 커플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해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 감격에 의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을 기뻐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도 자발적으로 종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일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연인의 한 사람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