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면 행복합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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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와 잘못은 빨리 용서를 구해야 행복합니다.

암몬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 하눈이 왕이 됩니다(대상19장).
다윗왕은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조문사절단을 보냅니다.
그러나 암몬의 대신들이 다윗의 선한 의도를 잘못 판단합니다.
"이 땅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3절)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눈은 다윗이 보낸 조문단의 "그 수염을 깍고 그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4절)는 큰 실수를 범합니다.
다윗이 노하게 되고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밉게 한 줄"(6절)알게 됩니다.

사절단에게 그렇게 한 행위는 큰 실수였으며
한 나라를 향해서 선전포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암몬은 전쟁을 준비하는 더 큰 우를 범합니다.
다윗에게 용서를 구했다면 최소한의 손실로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군사를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는 큰 패배를 당합니다.

실수와 잘못은 바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범죄했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둔감해지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사람에게도 잘못했으면 자존심 때문에 용서를 구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자존심 때문에 덮어버리고 무마하려다가 더 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진정으로 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불의한 일에는 함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암몬은 혼자 힘으로 다윗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람 군대를 돈 주고 삽니다(6절).
아람은 암몬족속이 제시한 돈 때문에 불의한 일에 함께 합니다.
결국 다윗에 의해서 비참한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18-19절).

돈,명예,권력,즐거움... 어떤 조건이 있더라도
불의한 일에는 함께 동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간혹 불의한 일에 연루되어서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접할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 불의한 일에는 어떤 큰 대가가 있더라도 동조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