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캄보디아돼지은행 권성대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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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입니다. 이 해도 한 달 남았네요. 세월 빠르다 하기 전에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낼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몇 달 동안은 우리광염교회 돼지은행을 통해 돼지분양을 하면서 기쁨도 얻고 보람도 많이 먹었습니다. 물론 좀 바쁘기는 했지만 참 좋았습니다. 이런 일 하는 것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 인 것 같습니다.
이번 돼지 분양이 4차 분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분양한 가정수가 제법 되네요.^^ 큰 일 하셨습니다. 첫 분양한 돼지들은 현재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모종을 받아서 분양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광염돼지은행이 크게 확장되고 그래서 캄보디아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기를 바랍니다.
4차분양지는 ‘썸므라옹까에’ 라는 동네입니다. 이번에는 8가정에 돼지새끼 17마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번 분양지역에서 멀지 않는 곳입니다. 지난번에 돼지분양하는 것을 보고는 우리도 가난하니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와서 부탁을 한 사람들이니 돼지도 다른 곳 보다 잘 키울 것입니다. 오죽 했으면 찾아와서 우리도 가난하다고 했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이 돼지가 우리도 가난하다고 말하던 이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게 될 것입니다.
이 귀한 일을 우리광염교회가 했습니다. 복 받을 것입니다.
1. 느헤미어(썸므랑톰교회전도사) 29세, 가족 3명. 전도사 사례가 한달에 150불입니다. 생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전도사님 가정 두곳을 돼지분양에 포함했습니다. 분명 훌륭한 목회자가 되어 캄보디아 복음화에 귀하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2. 요셉(전도사) 28세, 가족 4명. 저희는 괜찮으니 다른 가정에 주세요, 하며 사양하던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이 착한 전도사님입니다. 훌륭한 목사님이 될 것입니다.
3. 언쩯 59세, 가족 7명. 1년 전에 돼지를 키웠었는데 병들어 죽고 난 뒤 우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돼지 살 돈이 없어서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광염돼지은행을 통해 분양을 받았습니다. 우리만 채워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빈 우리를 보며 비어 있어 있던 마음도 채워졌습니다. 얼마나 좋아했을지 안 보셨어도 아시겠죠? 감사합니다.^^
4. 써이엄 55세, 가족 5명. 돼지우리를 만들었습니다. 철근까지 넣어 두개를 만들었습니다. 두곳에 돼지가 가득하게 되기를 꿈꾸며 만들었습니다.
5. 껑써원 63세, 가족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