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받는 복

사람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오다가 궤를 만졌다는 이유로 웃사가 죽었었습니다.

웃사의 죽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다윗도 두려워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오기를 멈추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좋다고 해도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두려움없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오지는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벧에돔은 여호와의 궤를 자신의 집으로 옮깁니다.
물론 자의에 의한 것인지 타의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며"(대상26:5)
"저희의 족속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능력이 있는 자니"(6절)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저희와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니..."(8절)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시니까
그 자손들이 잘 다스리고 큰 용사가 되며 능력이 있어 직무를 잘 하게 됩니다.
큰 용사라는 말은 현명하고 지혜로와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었다는 의미입니다.
지도자는 또한 덕망과 겸손과 정직과 진실함이 있는 자입니다.

여호와의 궤를 자신의 집에 옮겨 오기만 했는데
오벧에돔과 그 자손들이 이렇게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이며 함께 하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여호와의 궤가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우리가 오벧에돔이 받았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다 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 주시는 하나님의 큰 복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나에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에 복을 내려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