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포기합니다.

by 이석진 posted May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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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후서 11장 1에서 15절을 묵상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힘을 써 주님의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했는데 안타깝게도 다른 복음에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 때 사도 바울이 오랜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말을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내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을 요구하지 않았었다. 왜 그런지 아니?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다른 복음을 들고 온 사람들은 "가장"하는 사람이라고 1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들고 오는 사람은 "포기"하는 사랑의 사람입니다.

  사랑의 사람은 그것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사랑의 마음으로 대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책망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사랑하면 마땅히 받을 것도 포기합니다. 예수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