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천 명과 13만5천 명이 싸우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거의 답은 나온 것 같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13만5천 명이 이기겠지요.
그런데 만약 3만2천 명의 군사도 많다고 줄이라고 한다면 납득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숫자가 많으니 줄이라고 하십니다.
아니 3만2천 명에서 1만 명으로 줄였는데도 아직도 많다고 더 줄이라고 하십니다.
급기야 3백 명으로 군사의 수가 줄었습니다.
3백 대 13만5천, 이것이 말이나 되는 싸움입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삿7:2)
3만2천 명으로 이기거나 1만 명으로 이기고서 스스로 자랑할까봐 3백 명으로 줄였습니다.
3백 명 대 13만5천 명의 싸움에서 만약 3백 명의 군사로 이겼다면 뭐라고 할까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이겼으니 하나님이 하셨다고 하겠지요.^^
나는 10년이 넘어서야 자녀를 얻으니 당연히 고백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법과 은혜로 우리광염교회를 설립하고 목회를 하면서,
"이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누가 봐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학력이 있고, 실력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했다고도 할만한데,
전혀 그렇지 않기에 당연히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사실은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생명과 호흡을 하나님이 주셔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가능합니다.
공부하고 취업하고 일하는 것도 하나님이 도우셔야 하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 역시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하셔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있든지 없든지,
내가 건강하든 그렇지 않든지,
내가 잘 되든지 그렇지 않든지 늘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