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 여왕의 부러움

by 박현덕 posted May 30,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역대하 9장에는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유명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 찾아온 스바의 여왕은
실제로 와서 보고는 소문보다 훨씬 위대한
솔로몬의 지혜에 놀랍니다.
그 지혜에 탄복한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위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저희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계획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스바의 여왕은 또한 백성들을 복되다고 합니다.
스바의 여왕은 자신이 여왕의 위치에는 있지만
지혜로운 왕 솔로몬의 통치하에 있는 백성들의 모습이
자신보다 훨씬 행복해 보였을 것입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바로 이 복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시대의 가장 지혜로운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지혜로운 솔로몬 왕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시고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세워
저희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있는 나는
스바의 여왕이 부러워하는 바로 그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착각하기를
내가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착각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힘을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일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복된 사람이 됩니다.
내가 무언가 큰 업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혜롭고 위대한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지혜롭고 위대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는 화려하지 못하고
세상적으로는 큰 업적이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힘입어서
그 앞에서서 그 지혜를 듣는 우리는 복된 사람인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 안에서
복된 사람으로서 행복한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