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지파는 개인 신당에서 섬기던 우상들을 강탈하여 그들의 우상으로 삼습니다.
죄악과 우상 숭배가 개인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문제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30~31절)
개인이 신당과 제사장을 소유하면서 우상숭배를 자행하는 시대였습니다.
미가의 개인 제사장인 레위 청년은 단지파로 제사장의 자리를 옮깁니다.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면 힘과 재물이 더 생길 것 같아서 였습니다.
종교인이 돈과 제물을 좇는 타락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단 지파는 빼앗은 신상과 드라빔을 우상으로 삼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 집단으로 범죄하며 우상숭배하는 것에 대해서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거나 바른 길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와 같이 눈물로 시대를 품고 외치는 소리가 없었습니다.
영적 지도자의 부재가 참으로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사사시대가 오버랩 됩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영적 지도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야하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