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다의 지략과 히딩크의 용병술^^

by 이도수 posted Jun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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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23장은 한 편의 대하 역사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다윗의 씨를 말리려는 아달랴의 칼을 피해서 갓난 왕자를 구해냅니다.
왕자는 성전에 6년 동안 숨겨져서 지냅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잘 준비된 혁명을 일으킵니다.

여호야다는 우선 사람을 세워서 언약을 세웁니다(1절).
그는 지혜와 지략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어린 왕자를 왕으로 세우는데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합니다(3절).

혁명의 날을 잡아서 적재 적소에 사람을 배치합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삼분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레위 사람은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4-7절)

마치 히딩크가 적절한 시간에 최상의 선수를 투입하는
용병술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준비시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한 지도자의 지혜와 지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그래서 전혀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며 혁명을 진행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3절)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을 삼을새"(11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다윗의 씨를 왕으로 세우며
세우는 왕 요아스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주는 것입니다.

결국, 악은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달랴는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15,21절).
하나님께서는 악을 결코 그냥 놓아두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다시 평안을 주십니다.
"온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21절)

주님,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을 계속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진리와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게 하소서.
결국 악은 진멸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짐을 고백하며
우리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