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블레셋 사람들에게 뺏기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에게는 복이 아니라 재앙이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섬기는 다곤신이 엎드러져 깨지는 것만이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에게 독종이 퍼지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블레셋에 임한 재앙 때문에 그들은 어떻게 할까하여 대책을 강구합니다(삼상6장).
블레셋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려야
병도 낫고 그 이유를 알게 되리라고 그 나름대로 처방을 말합니다.
그들은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의 형상으로 속건제를 드리게 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당시에 애굽과 바로가 완악하게 해서
애굽에 열 가지의 큰 재앙이 임했던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새 수레를 멍에 매지 않았던 젖소 두 마리로 끌게 해서 여호와의 궤를 돌려보내게 했습니다.
수레를 모는 소들이 벧세메스로 가면 여호와가 내린 재앙이요, 그렇지 않으면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수레를 모는 소들은 그들의 예상처럼 벧세메스로 들어갑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크게 기뻐하여 하나님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벧세메스 사람들 (오만) 칠십 명이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너무 어리석고 경거망동하게 행하다가 큰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슬피 울면서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누구에게로 올라가시게 할까"(20절)하면서 탄식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를 기럇여아림 주민들에게 가져가도록 합니다(21절).
벧세메스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임하는 것은 복인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망령되이 대함으로서 재앙을 받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궤를 기럇여아림으로 옮기게 되면서 복을 발로 차버렸습니다.
후에 여호와의 궤는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으로 옮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큰 복을 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6:10~11)
날마다 여호와의 궤가 우리 안에 거룩하고 존귀하게 머물기를 소원합니다.
복이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니 우리에게 얼마나 복입니까?
복이신 하나님과 늘 친밀하여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