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이 수많은 군대를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압박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사울 왕은 백성을 종용하여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전쟁터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할 것을 기다립니다.
제사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오겠다고 한 날짜에 오지 않습니다.
군사로 모인 백성은 두려움에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울은 더욱 초조해지고 불안해집니다.
급기야 사울은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제자를 드리게 됩니다(삼상13:8~12).
사울은 그만 자신의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큰 죄악을 범하게 됩니다.
제사장만이 드려야하는 제사를 자격 없는사울은 직접 집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가 있건만 그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죄악을 범합니다.
왕이라면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라는 교만한 생각이 있었을 것입니다.
왕이라는 이유로 행한 월권적인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실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사울의 제사는 기계적인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이 된 제사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제사가 아닌 자기를 위한 제사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 백성은 산당에서 제사했습니다.
결코 하나님의 율법에서 위배되는 것들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행했습니다.
백성은 하나님을 위한 제사가 아니라 자기를 위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제사가 아니라 자기 중심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것은 심각한 종교적인 타락으로 이어졌고 나라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당신의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입니까, 자기 중심의 예배입니까?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하나님을 위한 예배입니까,
아니면 무엇인가를 받아내려고 하는 나를 위한 예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