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한 일인지 몰랐습니다

by 이도수 posted Jul 0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의 말씀을 장춘에서 나누며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바로 오전 강의를 9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12시까지 3시간을 하게 됩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오후 강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 7시부터 9시30분까지 강의를 합니다.

숙소에 돌아오면 10시 정도가 됩니다.

물론 저와 김세열 목사님이 돌아가면서 하게 됩니다.

어제도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자기에 바빴습니다.

숙소와 강의를 하는 교회와의 거리가 차를 타고 30분 정도가 됩니다.

식당과 교회와 숙소를 다니는 것만해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운동을 해야 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김목사님과 테니스를 치는 것이

유일한 쉼이라고 할까요^^

운동을 할 수 있는 곳도 숙소에서 멀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바쁘게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그래도 보람과 의미가 큽니다.

현지인 지도자들이 오랜만에 하는 강해설교학교를 많이 기다렸다고 합니다.

1년에 최소한 두 번은 해왔는데 이번에는 거의 1년만에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분들에게서 그만큼 갈급함과 절실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는 소리를 들으면 느낄 수 있습니다.

참으로 귀한 사역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지 지도자 한 사람을 바로 세우면 현지 교회가 살아나고 사람이 세워지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것이 사람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의하는 모습의 사진 한 장 휴대폰으로 찍어달라고 선교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들 가정교회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얼굴을 찍는 것은 안 됩니다.

사진 상으로는 반듯한 교회처럼 보여지지만 오래된 아파트의 내부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괜찮은 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출입문도 이중문으로 달았습니다.

교회로 들어갈 때도 서로 신호를 해서 들어가는 작전을 해야 합니다.

밑에서 전화하면 위에서 문을 열어주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늦은 시간에 급히 글을 썼습니다.

돌아갈 때까지 많이 기도해주세요.

현지인 지도자들이 말씀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길 기도바랍니다.

그래서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길 기도바랍니다.

은혜 가운데 잘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aIMG_245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