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by 이도수 posted Aug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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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가 수색이 가득하자 바사의 왕이 그에게 이유를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어려운 상황을 말하고
왕이 어떻게 도와야 할지를 묻자 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느2:5,7-8)

느헤미야는 왕의 큰 도움을 받게 되어서 이스라엘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성벽을 재건하고 허물어진 백성들의 마음을 세웁니다.

왕의 도움과 후원을 받은 느헤미야는 사람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움의 근본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8절)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18절)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로 형통케 하시리니"(20절)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을 반대하는 자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산발랏과...도비야와...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어 가로되 너희의 하는 일이 무엇이냐 왕을 배반코자 하느냐"(19절)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서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받게 됩니다.
말로 비웃음을 당하기도 하고 물리적인 피해를 당하기도 하고
인격적인 모멸과 심한 어려움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에 도움의 근본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나 재물이나 환경 그 자체를 바라보며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통해서 도우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 사람과 재물과 환경을 통해서 도우시는 분은
도움의 근본되시는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어려움과 방해가 있을지라도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맡겨진 가정과 직장과 사업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