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들과 함께

*책으로 읽는 마음 8 [노스포인트 교회 이야기]

by 김신은 posted Aug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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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년만에 읽은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


작년 5월달 쯤 '노스포인트 교회 이야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날 읽다 남은 스무페이지 정도를 다 읽었습니다. 

아껴서 읽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거 같습니다. 


가끔 나 자신에게 '아끼면 응가(?') 된다는 말은 하는데, 

너무 아끼다 보니 딱 그렇게 되어버릴 뻔 했습니다. 


그러나 본서의 내용의 본질은 깊고 그 영향력은 커서 그런지 1년이 지나도 

본서의 내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남습니다. 

언제나 부흥하는 교회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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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부산 수영로교회에서는 전 교역자 필독서입니다. 

또한 기타 영향력 있는 교회에서도 필독서로 읽히는 책입니다. 


저도 아는 목사님의 권유를 읽게 되었는데, 

노스포인트 교회만의 독보적인 건강함과 영향력에 매료되었습니다.  


일단 앤디 스탠리 목사님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님으로 알려진 찰스 스탠리 목사님의 아들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들 앤디 스탠리 목사님의 목회의 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앤디 스탠리 목사님은 아버지 찰스 스탠리 목사님의 교회 물려받기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애틀란트 지역에 교회를 개척합니다. 개척 멤버는 708명입니다. 


일단 개척 멤버가 708명이라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생각하기는 미국은 아직은 영향력 있는 기독교 국가이기에 교회가 개척되면

함께 예배드리려는 인원은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앤디 스탠리 목사님의 리더십이 탁월하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광염교회와 같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여겨졌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앤디 스탠리 목사님은 이미 중대형교회가 된 교회를 단지 운영하는 데 시간을 바치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오직 "영혼 구원"이라는 중대한 비전을 초점을 맞춥니다. 


앤디 목사님이 708명의 개척멤버와 함께 공유한 비전은 

"사람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자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자라가게 하는 사역!!!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 당연한 본질을 노스포인트 교회 창의적으로 해 나갑니다.  

큰 교회를 운영하는 데 시간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큰 변화를 이루는 데 공을 들입니다. 


그래서 노스포인트 교회는 매주마다 출석자의 약 10퍼센트는 새로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새로 나온 사람을 5년 동안 관찰한 결과 40퍼센트 이상이 정착합니다. 


창의적인 사역 이야기를 다 여기서 다룰 수는 없지만,

노스포인트 교회가 가장 중점에 둔 것은 

"어떻게 하면 비신자들이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였습니다. 


공생애 당시 예수님 주변에는 늘 비주류의 사람들은 항상 예수님과 같은 공간에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노스포인트 교회는 그 공간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비주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을 ...


비신자들이 다니고 싶은 공간을 ... 


앤디 목사는 교회 시작을 알리는 첫 강단의 자리에 올라가 한 말이 그의 사역의 시작이다.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닙니다.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다른 종류의 교회입니다.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교인들이 비신자 친구와 가족과 이웃을 

부담 없이 데려올 수 있는 교회입니다. 

비신자들이 와서 삶을 바꾸어놓는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모인 것은 비신자들이 다리고 싶어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위의 비전을 나눌 때의 멤버은 1500명이였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싫어하는 기존 신자들 800여명은 교회를 떠나가고 

나머지 708명의 개척멤버로 노스포인트 교회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2위이지만

그 영향력과 건강함은 단연 선두입니다. 



미국은 아직은 교회를 세우면 기존의 신자들이 많이 모이는 성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교회 문화 속에서 앤디 목사는 기존 신자들이 아닌 비신자들이 모이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마음은 당연하면서도 신선합니다. 



사람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자라가게 하는 교회 이야기!!!

당연하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한 독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