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by 천기동 posted Aug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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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 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 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없네

= 하덕규 작사.작곡의 "가시나무"란 노랫말로 오래전 시인과 촌장이
  불럿는데 요즘은 가수 조성모가 불러서 히트를 쳤지요.
  노래는 잘 모르지만 노랫말이 분주하고 복잡하게 살아가는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었기에 옮겨 보았습니다.
  기왕이면 노래도 알고 싶어서 테이프를 구입했으니 필요하신분께는
  빌려 드릴께요....^^
  이시를 묵상하면서  내 속에 주님 모실 자리를 비워두고, 내속에 가시들을 찾아서
  뽑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