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하는 마음과 축복하는 마음을 주소서

by 이도수 posted Sep 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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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타서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재건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 안에는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성벽은 재건되었다지만 도시도 재건하고 정비하며
이런 저런 제반 시설들을 새롭게 만들고 갖추어야 합니다.
아직은 사람이 편안히 살기에는 불편하고 남아 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거주하는 것을 꺼렸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거하게 할 사람들을 제비를 뽑았습니다(느1:1).
그래도 숫자는 많이 모자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2절).
귀찮고 하기 싫고 힘든 여건일텐데 그들은 자원하였습니다.

광염인들에게서 이런 것을 많이 봅니다.
수해 현장을 자원하면서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구제 현장이라면 기쁨으로 가시는 사람들입니다.
궂은 일은 먼저 앞서서 하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직장에서도 자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먼저 나가고,
다른 사람보다 5분 먼저 달려가는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자원한 사람들을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자는 백성들이 위하여 복을 빌었느니라"(2절)
어찌 생각하면 시기하고 비아냥 거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인정받을려고, 잘난체 할려고 그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원하는 자들을 축복하였습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할 때,
우리는 시기와 질투가 아니라 축복과 칭찬을 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가 승진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고 업무를 잘 성취했을때,
축하와 축복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길 원합니다.

주님, 나에게도 궂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자원하는 마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했을 때에도,
축복하며 칭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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