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드라마처럼 즐길 수 있다면...

by 이도수 posted Sep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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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는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위기가 있고 절정과 크라이막스가 있으며 반전이 있습니다.
복선도 깔려 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작년에 본 연극 '에스더'가 생각이 납니다.^^

에스더 5장은 "제삼일에"(1절)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에스더와 므르드개 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이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금식한 후에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하십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왕의 금홀을 내어밉니다.
드라마로 본다면 여기까지 숨 죽이면서 보아야 합니다.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에스더가 거듭 왕을 위해서 잔치를 준비하고 나아오길 청합니다.
하만과 함께 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만은 즐거운 마음이지만 자신의 앞에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 때문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이 높은 나무를 세워서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달게 하기를 권합니다.
하만은 그 말을 선히 여기고 명하여 나무를 세웁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나무에 하만이 달릴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극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이미 알고 있는 우리는 긴장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에게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가 있었으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나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인내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중에 지금을 추억하면서 간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을 버리지 않았었노라고,
하나님께서 나를 가장 선하게 인도하셨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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