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없이` 일어나는 일을 복으로 삼게 하소서

by 이도수 posted Sep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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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훌륭하고 자랑스러울 때는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하면서 자녀에 대한 자부심을 갖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며 자랑하고 자부심을 가질만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있게 내놓으면서 자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욥1:8)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욥2:3)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까지 욥을 자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자랑할만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욥이 자녀들과 전재산을 잃었어도 범죄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욥1:21)
내 소유물이 아니며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이기 때문에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가져가신다면
어떤 원망과 불평도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
라고 욥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까닭 없이"(욥2:3) 이런 저런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때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주인이시라는 고백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믿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며
원망과 불평보다는 진심으로 찬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욥은 '까닭 없이' 일어나는 사건을 복으로 삼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 내 삶에서 '까닭 없이' 이유도 알지 못하고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갖게 하소서.
원망과 불평의 삶이 아니라 찬송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준비하신 복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