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왕 이스보셋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습니다(삼하4장).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의 죽음으로 이스보셋은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아브넬이 악하고 권력을 장악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스보셋의 방패막이였습니다.
이제 아브넬이 죽음을 당하면서 치열한 권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결국 이스보셋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암살을 당하고 목베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스보셋의 신하였던 레갑과 바아나는 왕 이스보셋을 죽여서 목을 베어 다윗에게 가져갑니다.
그들은 이스보셋의 목을 가져가면 다윗에게 큰 포상을 받을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주인을 죽이고 목을 베어온 두 군장들을 처단합니다.
자신의 권위자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결국 언젠가는 배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상황이 변하고, 이익이 사라지면 다시 다윗도 배반할 자들입니다.
아브넬도 이스보셋에게 대적하였고, 요압도 결국 다윗에게 대적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장님에게 순종하지 않는 직원은 사장인 당신에게도 결국 순종하지 않습니다.
아버지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권위자에게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직원을 뽑을 때는 아버지에게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해야 합니다.
당신 주변에 충성스런 벗, 친구, 직원들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윗의 왕권이 세워진 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도우심, 간섭하심, 역사하심이었습니다.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9절)
이렇듯 다윗은 자신이 왕 된 것을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인위적으로 무리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임을 늘 인정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사업, 목회, 취업, 직장, 건강, 성공...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없는 자들은 무리하고 욕심을 부립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있는 자들은 무리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