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는 찬양, 사람에게는 칭찬

by 이도수 posted Oct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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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된장찌개가 정말 예술이네, 내가 지난 번 출장 갔을 때, 이런 맛을 찾아 헤맸어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어, 당신이 해주는 찌개하고 밥이 최고로 맛있어, 난 당신 때문에 최고의 음식을 먹는 행복이 있어, 사랑해요, 여보” “내가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적어도, 자기가 애들을 잘 양육해주니까 난 마음이 놓여, 당신은 우리 애들과 내게 있어서 최고의 축복이야, 사랑해” 남편에게 이런 칭찬을 받은 아내는 어떨까요?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요리도 하고, 자녀 양육도 하게 되고 살 맛이 날 것입니다. 사람은 칭찬을 받으면 신이 나서 더욱 잘 하려고하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사람이 칭찬받으면 좋아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칭찬받기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께는 칭찬한다고 하는 것보다는 찬양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찬양받아야 하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찬양을 안 드리면 돌을 들어서라도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며, 지금도 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은 찬양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이 없으면 갈급해서 못 사시는 분은 아닙니다. 우리가 찬양을 안 해드리면 찬양 받으려고 안달나신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면 찬양하는 내가 힘이 납니다. 유행가는 아무리 불러 봐도 힘이 안 나지만 찬양을 부르고 나면 힘이 나고 기운이 생기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홍해를 건넜을 것입니다. 급기야 애굽의 마병과 기병은 홍해로 달려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의 병거 바퀴를 벗기시고 도망갈 수 없게 하시고는 물 벽으로 멈추어 있던 홍해 물을 다시 움직이십니다. 엄청난 바닷물은 애굽의 온 군대를 순식간에 덮어버립니다. 애굽의 온 군대가 바다에 완전히 수장 당하고 맙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마른 땅이 된 홍해를 건너고, 눈 앞에서 애굽의 온 군대가 몰살을 당하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장관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홍해를 건너 온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나의 힘,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라. 주님께서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찬양하리라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님을 높이리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여호와라는 것을 인정받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해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찬양받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사람도 찬양받기 원합니다. 사람에게 쓸 때는 찬양이라고 하지 않고, 칭찬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칭찬 받으면 기쁘고, 힘이 나고, 더욱 할 마음이 생겨집니다. 칭찬은 사람을 신나게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힘이 나게 합니다.

 

어린 자녀를 칭찬해보세요. “오늘 아침은 깨우지도 않았는데 혼자서도 잘 일어났구나, 아침에 엄마도 아침 준비하고 출근해야 하는데 네가 그렇게 해주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나는 너의 엄마인 것이 정말 좋다” 잘 한 것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면 애들은 더욱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십대인 자녀에게 칭찬해보세요. “오늘 아침에 함께 교회에 가면서 너하고 나눈 이야기가 아빠는 참 좋았어, 아빠도 너의 이야기를 듣고 네가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생각하니까 아빠도 많이 배웠고 기분이 좋았단다. 아빠는 다음에는 아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할지 기대가 된단다” 남편에게 칭찬해보세요. “당신이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 바쁜데도 음식물 쓰레기 들고 나가서 버리고 출근해 주니까 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덕분에 난 마음의 짐을 덜고 편히 설거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당신이 어제 저녁에 피곤한데도 애들 모기장을 조립하고 달아주어서 애들이 모기에게도 안 물리고 정말 잘 잘 수 있었어요. 당신은 하나님 다음으로 우리 집안을 지켜주는 멋진 가장이야” 직원에게 칭찬해보세요. “자네가 오후에 고객을 대하는 태도는 참으로 좋았어, 자네가 찾아 온 고객에게 친절하게 음료수를 하나 줄 때도 그 고객의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보았어. 짧은 시간에 고객의 마음을 잘 붙잡아 준 것 같아서 좋았어. 자네가 고객들에게 회사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갖게 했을 것이라고 믿어” 사장님도 칭찬해주세요. "오늘 아침 해주신 사장님의 훈시는 딱딱하거나 고립타분하지 않고 제게 좋은 지혜를 주는 훈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을 칭찬하면 역시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힘이 나고 기운이 생깁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27:21)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은과 금을 도가니와 풀무로 제련하고 순수한 은과 금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사람은 칭찬이란 것으로 그 사람이 사람답게 훌륭하게 만들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칭찬받을 때에 사람은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건강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도 물론 잘 하시고요, 사람 칭찬도 잘 해보세요. 두 가지를 함께 잘 하는 것이 균형 잡힌 성숙한 신앙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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