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은 다윗을 전멸시킬 계략을 전략가인 아히도벨에게 물어봅니다.
아히도벨은 이미 다윗 때부터 인정받았던 전략가였습니다.
아히도벨의 전략은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로 돌아 선 것입니다.
압살롬의 질문에 아히도벨은 지쳐있는 다윗 일행을 급습하자는 훌륭한 전략을 제안합니다.
그렇지만 압살롬은 후새를 불러서 어떤 다른 전략이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압살롬은 어리석게도 아히도벨의 제안을 말하면서 후새에게 물었습니다.
후새는 급습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군사를 크게 모아서 다윗을 칠 것을 제안합니다.
후새의 제안은 다윗 일행이 도망할 수 있고 전열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후새는 압살롬을 치켜 세우면서 넉넉히 다윗을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압살롬과 그의 사람들은 후새의 모략을 아주 높게 인정했다.
왜? 압살롬과 그의 사람들은 아히도벨의 탁월한 전략보다 후새의 전략에 마음이 쏠렸을까요?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14절)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고 작정하셨던 겁니다.
그래서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떠한 좋은 계획을 한다 해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소용 없습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우리가 계획하고 행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행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