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것 처럼

by 이윤정 posted Dec 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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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13:1)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사람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아신 베드로와
베드로를 따라 갈릴리로 가버린 제자들이었습니다.

아직은 너무나도 부족한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그들이 너무나 귀하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제자훈련을 성공했다고,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그들이 연약한 믿음으로 의심하고, 실수하지만...
곧 그들은 은혜 안에서 당당히 사도로써 몸된 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예수님을 아셨습니다.

헤어질 날이 다가오는데.
예수님은 사랑을 전하시기 위하여...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이날 발을 씻긴 제자들은
예수님과 헤어진 뒤에도
자신들을 사랑하신 그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이 느껴집니다.

주님은 나를 그렇게 사랑하시는데.
나는 나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