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메시지> 힘써 여호와를 알자

by 이도수 posted Jan 0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작년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재작년에 있었던 세월호 사태가 채 아물기도 전에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서 온 나라가 큰 혼란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었습니다세계적으로도 IS 무장단체로 인해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공포가 확산되었습니다우리는 기근과 홍수와 테러와 각종 재해가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잔뜩 겁을 먹다가 일상의 소중함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경우에 서로 탓하고, 욕하고, 미워하다가 분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정치인들 탓하고, 대통령 탓하고, 공무원들 탓하고, 시민 의식이 없다고 서로 탓만 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생각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진상위원회대책위원회를 만들었으면 지혜를 모으고 흩어진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IS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로 많은 사상자가 생기는 사태를 당하면서 온 나라가 지혜를 모으고 더욱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성숙한 시민 의식이 우리에게도 절실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금의 상황이 누구 하나 잘했다고 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다 부족하며 모두가 멸망당해야 마땅한 죄인입니다.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호세아4:6) 하나님께서는 강력하고 분명한 누구도 견뎌낼 수 없는 진노와 심판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작정하시는 심판은 어떤 것으로도 바꾸거나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시대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훈련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십니다.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호세아5:15)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기에 우리는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세아6:1~3)

 

하나님은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며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 하나님은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세아6:6)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들에게 자비와 긍휼과 사랑을 베푸는 것을 원하십니다. 단지 형식적인 예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십니다. 예를 들어서 결혼해서 배우자를 알아갑니다. 배우자의 성격과 사랑의 방식과 스타일을 알아야 그 관계가 좋아지고 깊어집니다. 사실 알아도 잘 못하고 안 되는데, 모른다면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배우자가 서로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부부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모르면 헛발질만 하다가 답답하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자녀들, 친구들, 이웃들도 알아야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애를 원한다는 것은 일상에서 자비, 긍휼,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만약에 예배드리고 교회를 나가면서 새치기하거나 주차 싸움 한다면,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도 집에 돌아가서 사랑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다면, 사회 속에서 성실과 사랑으로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삶과 신앙이 괴리된 것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며 어리석은 열매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 성경공부, 설교, 큐티, 말씀묵상을 통해서 순모임성가대, 교사, 청소, 주방봉사, 성도와 이웃과의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객관적으로는 말씀을 알아가는 것을 통해서, 주관적으로는 기도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균형 잡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많이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또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힘써 하나님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와 교제를 통해서 힘써 하나님을 아십시오. 사랑합니다.


* 새해 인사하는 유치부 오세은

IMG_002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