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심령으로 낙을 누리고 계십니까^^

by 이도수 posted Jan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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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교역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중에
주누가선교사님에게서 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열정은 하나님을 향해서, 사람을 향해서는 긍휼을..."

전도서를 묵상하다가 그 진리가 담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전도서2:11)

하나님을 향해서 하는 것이 아니면,
사람의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모든 수고가 다 헛되며
쏟아부은 열정과 수고가 다 소용없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분명히 사람에게 있어서 열정은 귀한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열정은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열정은 하나님을 향해서 나타나야 합니다.

전도서 기자는 인생의 쾌락과 부귀를 누리어 보았지만
거기에 삶의 열정을 쏟아 부었지만 허무할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많은 수고를 하면서 인생의 열정을 쏟아 부었지만
헛되고 헛되며 무익한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열정은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열정을 쏟더라도 사업, 직장, 사역, 자녀, 일 등등
그 자체에 두어서는 어려움과 실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열정을 하나님께로 향할 때에
"헛되고 헛되니"라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심령으로 낙을 누리고 계십니까?
혹시 누리고 계시지 못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 자체에 마음이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시선이 돌려져야 합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24절)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현재 심령으로 낙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내 시선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서 하나님께로 옮겨야 하는 때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 자체를 바라보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사라져 버리거나 그것들을 잃게 되면
절망과 불행에 빠지고 맙니다.

심령의 낙을 누리는 이유가 하나님에게 있다면,
우리의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게 바뀔지라도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셔서
날마다 심령의 낙을 누리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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