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주어도 포기할 수 없는 평안

by 이도수 posted Jan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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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수고로운 것보다는
적은 것으로도 평안함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을러서 적게 가지는 것과는 다른 것이지요.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전4:6)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 평안합니다.
어떤 상황과 여건일지라도 하나님 때문에 평안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분명하게 하나님께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복을 주시고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함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겨야 했습니다.
굳이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야곱은 스스로 곤고함을 안고 살았습니다.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마하나임'이라는 여호와의 군대를 보여주시면서
야곱과 함께 하신다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들려주셨지만
야곱은 자신의 꾀로, 에서로부터 안전하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부류를 몇 떼로 나누어서 보내고
에서의 마음을 달랜 후에 자기는 나중에
에서를 만나는 방법을 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야곱을 지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야곱의 불신은 자신의 삶을 평안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심령의 낙이라고 할 수 있는 천국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삶에서 평안과 더불어서 재물,명예,권세,성공,승리와 같은
이 땅의 복된 것들이 함께 하길 원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이 땅의 복도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재물을 많이 얻는 것 때문에 평안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차라리 평안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권세,성공,승리,자존심 때문에 평안을 잃어버린다면,
그것들을 포기하고 평안을 택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도 심령으로 천국을 누리지 못한다면
헛되고 헛된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평안을 받아 누리길 원합니다.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천국을 잃어버리지 않고
천국을 맛보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