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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18:42

사람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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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큰 죄악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임의대로 끝을 낼 수 있는 자격과 권리는 결코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진 존귀한 존재입니다. 동물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체이기 때문에 잘 다스리고 보호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사람에게 동물을 잡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임의대로 죽이고 훼손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으며 그렇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뉴스를 보면 사람을 해치는 사건 사고가 하루라도 끊이지 않고 일어납니다. 최근에는 90kg이 넘는 아버지가 16kg밖에 안 되는 아들을 권투하듯이 때리고 학대하다가 죽게 해서 그 시신을 유기하고 훼손한 끔찍한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가끔씩 부모를 살해한 천륜의 죄를 지은 자식들의 뉴스가 보도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죄로 오염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 사건 사고를 보면서 그 누가 그런 죄악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죄성은 어떤 죄도 범할 수 있는 잔혹함과 추악함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말씀합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7:21~23) 그러므로 죄악된 본성을 가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 존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여겨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가 있고, 피부색이 다르고, 출신 지역이 다르고, 가진 것이 없어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인격체로 대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운전 하다가 차량보다는 사람을 먼저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널목이 아니어도, 골목길에서도 보행자를 먼저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법보다도 사람이 먼저이며 그 어떤 것도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신체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언어폭력에 의해서도 살인이 벌어집니다. 욕, 왕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당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비속어와 폭언은 아주 심각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욕이 없으면 대화가 안 될 정도라고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욕에 담겨진 뜻과 의미를 가르쳐 주었더니 욕하는 비율이 많이 줄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만큼 언어폭력이 별 생각 없이 무의식 중에 일어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누군가는 심각한 고통을 당하고 수십 년을, 어떤 경우에는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언어폭력 때문에 자살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언어폭력은 칼을 휘두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가, 또 한 번은 사람을 욕하는 것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평안과 위로와 감사와 칭찬과 격려와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위로와 축복의 말을 들으면 힘들었던 것, 괴로운 것들이 많이 회복됩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들으면 용기가 생기고 새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로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습니다. 관심과 배려와 인정하는 말로 우울증 환자를 살리고, 자살 충동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죽어가는 사람을 칭찬으로 살릴 수 있으며, 자존감이 죽어버린 사람을 인정과 축복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도 그 학생이 잘 하는 것을 발견해서 칭찬해주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이홍렬이라는 코미디언은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공부는 잘 못했지만 사람들 웃기는 것은 그렇게 잘 했다고 합니다. 담임 선생님이 공부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고, 사람 웃기는 일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칭찬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홍렬 씨가 그 칭찬에 용기를 얻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코미디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구제, 선교, 인재양성을 통해서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한국 전쟁 때 유엔16개국의 파병으로 죽어가던 한국이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많은 나라의 원조로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어려운 나라에 원조를 해주는 부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아직은 작지만 우리광염장학생을 선발해서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려고 합니다. 설날에는 태국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며 그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 구제, 인재양성에 30% 이상의 재정을 집행합니다. 그것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길이며,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신 후에 우리에게 죽어있는 사람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살리는 사명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