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무려 7년에 걸쳐서 하나님의 성전을 짓습니다(왕상6장)
그의 수고와 헌신이 많이 느껴집니다.
성전을 봉헌하기 위해서 마음과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백향목을 얻기 위해서 히람에게 사람과 양식을 보낸 것부터해서
성전 재료에 쓰이는 물품들과 금으로 성전에 입히는 일까지 많은 재물이 들었을 것입니다.
많은 백성과 전문 인력을 동원해야 했으며 정교함과 세밀함에 힘썼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을 다 마치고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왕상6:12~13)
하나님은 다윗에게 한 약속을 이룰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거할 것이며 버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단순히 성전을 건축 했기 때문에 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며, 율례를 행하며, 계명을 지켜 행하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물론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크게 칭찬 받아 마땅한 귀하고 값진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은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7~8)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더욱 힘쓸 것은 여호와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