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금식합시다

by 이도수 posted Apr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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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이 단순히 먹는 것을 금하는 것만은 아닌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식은 나눔에 대한 동기가 있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7)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할 때에,
다시 말해서 내 것을 나누고 베풀어 줄 때에,
하나님께서 갚으시고 공급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8-9절)

결국, 금식하는 것은 나누는 것이며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채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를 통해서 너무 많이 체험했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는 복받는 비결이 명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과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9-10절)
놀라운 복을 주신다고 하시는데 어떤 복인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것이 되게 하는 자"(10-12절)가 되는
영광된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복받는 비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을 행할 때에,
즉, 나누고 사람을 향한 긍휼과 사랑을 행할 때에,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나누고 베풀며 살게 하옵소서.
나는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