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잘하기를 배우고 있답니다!

by 남승희 posted May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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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원우회 열린게시판 / 구 게시판,야간게시판



     
 

 
 
 
  치유목회연구원에 올라온 글입니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대화의 기본-


서로 대화를 하는 경우에,

이해성이 많고 유쾌해 보이는 사람이 아주 드문 이유의 하나는,

사람이 십중팔구까지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정확한 대답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말하고자 마음 먹고 있는 것에

생각을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특출하게 수단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또 특출하게 상냥한 사람일지라도

다만 주의깊은 듯한 표정을 보이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러한 사람의 눈 속 마음속에는

그저 멍하니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자기가 말하고자 생각하고 있는 것에

한 순간이라도 빨리 이야기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조바심이 엿보이는 것이다.

대저 그러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고자 조바심하는 일이

남을 기쁘게 하거나 남을 설득하거나 하는 데에는

하나의 졸렬한 방법이요,

잘 듣고 대답하는 것이 대화를 주고받는 경우의

훌륭한 태도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이?
?

>-라로시푸코의<잠언과 성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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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의 말을 듣기보다 자기말부터 하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말을 들어줘야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이 따라주기 바라면서 대화를 합니다.

물론 좋은말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수 있습니다.

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의 아픈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스스로 치유할수 있도록 들어주는 역활이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만날때마다 나는 벙어리가 될줄알고

상대방의 마음높이를 맞춰가며 대화할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 당신을사랑해요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