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내 안에 머물러 주옵소서

by 이도수 posted May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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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두려우십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떠나시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떠나지 않고 머무시기를 원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인되지 않고
내가 주인되는 것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하나님께서 떠나가십니다.
"내가 저희를 떠나는 때에는 저희에게 화가 미치리로다"(호9:12)
"내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시리니"(17절)

그러나, 잘 살펴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네가 행음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1절)
하나님을 떠나시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악한 짓을 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싫어하기만 해도 됩니다.
한마디로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는 떠나십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화가 임하는 것을 봅니다.
"형벌의 날...보응의 날이 임"(7절)하게 됩니다.
"영광이 새같이 날아가"(11절)
"해산함이나 아이 뱀이나 잉태함이 없"게 됩니다(11절).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12절)하며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13절)게 됩니다.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14절)
"뿌리가 말라 과실을 맺지 못하...태의 열매를 죽이"(16절)게 됩니다.

위에 있는 말씀을 풀어서 쓰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마음의 고통과 공허함이 몰려옵니다.
지혜와 총명함이 흐려집니다.
열매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과 긍휼과 넉넉함을 잃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 안에 머무시길 원합니다.
내가 자리잡기 쉬운 마음의 자리를 주님께 돌려 드리길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한 삶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