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불붙는 당신의 사랑

by 이도수 posted May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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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깊고도 넓습니다.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호11:1)라고 하십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말씀이지만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우리를 향한 말씀이십니다.

"내가...걸음을 가르치고 내팔로 안을...저희를 고치..."(3절)
"내가...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멍에를 벗기는 자같이...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4절)

부모가 막 돌된 아이의 걸음마를 가르치면서 기뻐하는 모습처럼,
팔로 안아주고 고쳐주고 먹을 것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습니다.
"저희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내게 돌아오기를 싫어하니"(2-3절)
"내게서 물러가나니...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7절)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싫다고 떠나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이러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며...
멸하지 아니하리니... 내가 저희로 각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9-11절)

왜입니까?
왜 우리를 그렇게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의 "아들"(1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결코 버리시거나 포기하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향해서 그 사랑이 불붙듯 하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주님, 그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해 봅니다.
오늘도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거하길 원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