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내 소원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by 이도수 posted May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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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짓겠다는 마음을 품으니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더 큰 선물을 주시는 것을 봅니다(대상17장).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까 하나님께서는 몇 갑절로 갚아주십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1절)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을 위해서 어떻게 할까하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4절)고 거절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위하여 더욱 값진 선물을 준비하십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해하지 못하게 하여...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아들이 되리니...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8-14절)하십니다.

사실 다윗의 소원은 하나님이 거하실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소원을 들으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소원보다도 더 크고 값진 것들로 응답하십니다.
다윗은 그 앞에서 다음과 같이 감사합니다.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주께서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16-27)라고 하면서 기뻐합니다.

물론 다윗은 자신의 소원보다 더 큰 것을 받았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었지만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 기도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인데 그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건강을 위해서 기도했건만, 직장의 어떤 부분을 놓고 기도했건만
사업의 이런 것을 위해서 기도했건만, 자녀의 이것을 위해서 기도했건만
그 기도가 언제 응답될지 모르고 오히려 원하는 것의 반대로 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며 결사적으로 내 힘으로라도
내 소원을 관철시키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고 결사적으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더욱 좋은 것으로 응답하셨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을 때에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더욱 좋은 것으로,
더욱 적절히 필요한 것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시는 분이 가장 귀한 길로
나를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혹 제 소원과 아룀이 그대로 응답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예비하신 더욱 귀하고 좋은 것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나 삶에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 것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귀한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신뢰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를 가장 복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