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가득찬 사람

by 이석진 posted May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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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설교를 준비하면서 4장 후반부와 5장을 통해 은혜를 받습니다.

저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너무 안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을 팔고 그 일부라고 성경이 말하는데
아무리 일부여도 그 금액은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칭찬은 커녕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일부라고 해도 그 금액이 컸을텐데 듣는 말은 "사단이 가득하다"는 겁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헌금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헌금을 한 것은 그들과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4장 33절에 보면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라고 기록합니다.
그 후에 헌금의 얘기와 "위로자"인 바나바의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어떤 일을 통해서 은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예수로 인해 충만한 은혜 가운데 일이 진행될 때 그 안에 힘이 있고 기적이 있음을 봅니다.

어떤 일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찬 사람들이 하는 일에는 기쁨과 나눔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 오늘 제 가운데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지 않는,
은혜로 인해 움직이는 사람인 저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