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필요한 이유(외국인부 수요모임에서)

by 박신용 posted May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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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아주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하신일을 기억하는데에서 말이죠.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를 베푸시고 다음 마을로 이동할때
제자들이 떡을 가지고 오는 것을 잊어버리고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걱정은 금방 전 마을에서 경험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잊어버린데서 온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기억지 못하느냐" 하면서 주님이 베푸신 일들을 되새기는 장면이
다음절에 나옵니다.

사실 제자들은 떡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떡 하나로는 다음 마을의 사람들에게 먹일 수 없는 양입니다.

우리는 늘 삶속에서 모자람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염려가 밀려 오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유는 우리가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유지시켜주신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린데서 오는 결과가 아닐까요 ?

옛일들중에 특별히 기억할 필요가 없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의 삶속에서 베푸신 은혜들은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들이 앞으로 정진하는데 있어서 잠재되어 있는 백업 에너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