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의 방정식

by 최주희 posted Jun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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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은 받은 것을 보기보다는 없는 것을 보는데 익숙하지요.
그리고 주기 보다는 받는 것을 훨씬 좋아 하지요.
우리의 속성을 아신 주님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말씀하시지요.

주고 사는 인생이라!
오늘 말씀을 통해 에바브로디도를 보여 주십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채우는 인생이네요.

그에게는 부족함이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소유했기에 남의 부족을 채우고 살았을까요?
누구든 인생이라면 부족함이 없는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니까요.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채우기에 급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남의 부족을 채우는 인생을 향해 주님께서는
그가 갖고 있는 죽을병이라는 부족함을 생명으로 채우시는 비밀을 보게 하시네요.

내게 없는 부족함만을 연연하며 찾아 나서는 인생이 아니라
내게 있는 것으로 남의 부족함을 채우는 인생이 되랍니다.
남을 채울 때 주님은 내 것을 채우신다는
신기한 하늘나라의 방정식이네요.

주님은 우리에게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여러 은사들을 주셨지요.
이제 방정식을 대입하여 나의 부족함도 채워 볼까요?
(빌립보서2: 19-30)